“세탁기 왔습니다” 삼성전자, 가전 당일 배송 서비스 시작
이해인 기자 2024. 11. 13. 10:34
삼성전자가 국내 가전 업체 최초로 구매 당일 배송과 설치를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정 비용을 내면, TV나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을 치킨·피자처럼 바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3일 삼성전자는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 보장’ 서비스를 서울·수도권에서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할 경우, TV나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처럼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을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당일 배송과 설치를 해준다. 비용은 10만원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같은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은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한다.
다만 사전 설치가 필요한 정수기,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Z시리즈나 PC 등 50만원이 넘는 고가 모바일 제품도 빠졌다.
삼성전자는 우선 ‘오늘 보장’ 서비스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고, 광역시 등 주요 도시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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