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 행안부 우수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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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한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핫플뱃길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연안교통 혁신대책의 하나로 여객선 서비스 개선과 섬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시는 해수부를 비롯해 군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해양수산청,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2월부터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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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한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옥도면 어청도는 군산에서 배로 2시간가량 걸리는 섬으로 청일전쟁 후 일제강점기인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가 국가 등록문화재(제378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250명가량이 살고 있다.
핫플뱃길은 명소를 뜻하는 '핫플레이스'(Hot place)와 '뱃길'의 합성어로 뱃길을 명소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핫플뱃길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연안교통 혁신대책의 하나로 여객선 서비스 개선과 섬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섬 인구 감소,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여객선 항로 단절 위험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해수부를 비롯해 군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해양수산청,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2월부터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군산-어청도 항로를 이용한 '어청도 낭만여행'은 인기를 얻으며 4월 기준 이용객이 최근 3년(2021∼2023년) 평균 대비 20% 이상 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어청도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연안여객항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공공서비스 디자인 성과공유대회는 오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며, 우수과제 성과발표를 통해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훈격의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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