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코스닥 700 붕괴에 김병환 "적시 대응"

조지원 기자 2024. 11.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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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국내 증시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정부도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1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간부 간담회에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만 1000원대로 내리면서 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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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간부 당부사항
코스닥 지수가 700선 아래로 떨어진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국내 증시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정부도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1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간부 간담회에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급락하면서 245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해 700선마저 깨진 상태다.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만 1000원대로 내리면서 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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