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 ‘아파트’ 42년 만에 재건축 완공”…장범준, 리메이크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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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의 '아파트'가 42년 만에 재건축된다.
13일 장범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앙! 경축, 오늘 오후 6시 아파트 완공!"이라며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밝혔다.
앞서 장범준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고 지내던 기획사 사장님이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로제의 '아파트' 때문에 우리가 하게 된 거 아닌가"라며 부산 공연 중인 원곡자 윤수일을 직접 만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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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의 ‘아파트’가 42년 만에 재건축된다. ‘벚꽃 엔딩’의 가수 장범준이 시공을 맡았다.
13일 장범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앙! 경축, 오늘 오후 6시 아파트 완공!”이라며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밝혔다. 앞서 장범준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고 지내던 기획사 사장님이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로제의 ‘아파트’ 때문에 우리가 하게 된 거 아닌가”라며 부산 공연 중인 원곡자 윤수일을 직접 만난 사실을 전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아파트’는 현재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3주째 1위를 달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1982년 발표된 윤수일의 ‘아파트’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관심을 끌었다. 윤수일의 ‘아파트’는 서울 강남 개발로 인한 부동산 버블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소외 등을 담아낸 곡으로, 당시 가요계를 장악했던 트로트와 차별화된 ‘어덜트 오리엔티드 록’(AOR) 사운드를 시도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이날 일부 공개된 음원을 들어보면, 펑키한 기타 사운드를 강조하는 등 원곡보다 경쾌하고 밝은 느낌으로 편곡했다. 장범준의 ‘아파트’는 과거 싱글에 사용됐던 7인치 바이닐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케이3’에서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장범준은 ‘벛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의 공연은 ‘피케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예매 전쟁이 치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1월 암표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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