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부터 공휴일 이틀 늘려…'소비 활성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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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년부터 공휴일을 이틀 늘린다.
이는 내수 진작을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춘제(음력 설)와 노동절(5월 1일) 연휴가 각각 하루씩 증가해 총 법정 공휴일 수는 11일에서 13일로 이틀이 는다.
공휴일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나면서 최소 8일의 휴식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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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내년부터 공휴일을 이틀 늘린다. 이는 내수 진작을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전국 공휴일 및 기념일 휴가 조치'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관련 공휴일은 각 1999년 2007년 2013년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춘제(음력 설)와 노동절(5월 1일) 연휴가 각각 하루씩 증가해 총 법정 공휴일 수는 11일에서 13일로 이틀이 는다.
그동안 중국은 음력 섣달그믐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부 회사 등에서는 섣달그믐을 유연 휴가나 대체 휴일 제도를 통해 춘제 연휴를 보냈다. 공휴일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나면서 최소 8일의 휴식이 보장된다. 2027년의 경우 주말까지 포함할 경우 춘제 휴가는 최장 9일에 달한다.
또한 노동절은 5일간, 중추절(음력 추석)과 국경절 연휴는 총 8일을 쉰다.
이렇게 되면 연휴를 포함한 연간 휴일은 28일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국무원은 "경제 및 사회 발전과 함께 산업 구조가 지속해서 개선되고 서비스 산업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연휴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됐다"며 "이에 관련 부서는 양회의 제안, 미디어 및 기타 조사를 통해 대중의 의견과 제안을 광범위하게 수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의 휴식 및 여가 수요, 경제 사회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휴 기간을 활용한 관광 수요 확대를 통한 소비 확대를 추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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