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매출 증가 둔화” 증권사 평가에 카카오, 1년 내 최저가

카카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주가가 약세다.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 /뉴스1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75%) 내린 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장 초반 3만2850원까지 주가가 하락하며 1년 내 최저가를 갱신했다.

이는 증권가에서 카카오의 실적 성장이 둔화했다는 평가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비용을 줄이는 만큼 외형 성장을 위한 신규 콘텐츠가 부재하다”며 “고평가된 자회사들의 멀티플(거래배수) 하락과 경쟁력 부재로 단기 주가 상승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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