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단독] 강혜경 “명태균에 돈 준 사람 더 있다.. 기초단체장 출신 포함 최소 8명”
-500만 원? 명, 22년 6월 의원 사무실에서 금일봉 받았다며 자랑.. 교통비라 한 적 없어
-예비후보들, 대선 이후 공천 안될 것 같으니 차용증 써달라 독촉.. 운영 자금으로 말 맞춰
-권리금 1억? 임대료 못 내서 사무실 집기까지 압류.. 명, 당시 KT 블랙리스트
-과다한 여론조사 비용 낸 예비후보들 암호 장부에 정리
-여론조사 비용과 명태균 개인에게 억대 금액 전달한 전직 기초단체장 있어
-공천 기대하고 돈 건넨 사람 최소 8명.. 모두 명씨와 연관됐고 더 있을 수도
-기존 예비후보 3인은 모두 尹 캠프 민생특별안전본부 합류.. 이것 때문에 금전 오가
-명태균, 대선 당시 尹에 많은 사람들 인사시키고 줄 세워 사진 찍어 강혜경>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강혜경 씨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 진행자 >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후에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이 더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는데요. 강혜경 씨를 다시 한 번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강혜경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일단 검찰이 결국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이 검찰의 판단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 강혜경 > 일단 정치자금법으로 해서 일단 지금 1차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 진행자 > 그렇죠.
☏ 강혜경 > 나머지 국가산단이라든지 공천개입 관련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그 구속영장 청구에는 자세하게 기재가 안 된 걸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일단 지금 정치자금법 위반에 한정해서 영장 사유를 밝힌 거죠. 검찰이.
☏ 강혜경 > 네, 네.
☏ 진행자 > 추가로 더 나올지 이걸 지켜봐야 되는 것 같고요. 좀 몇 가지 여쭤볼 게 있습니다. 일단 어제 나온 이야기가 있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돈 봉투를 전달했다. 명태균 씨한테. 코바나컨텐츠가 찍힌 봉투에 담아서, 근데 그 액수가 500만 원이다. 이거 맞아요? 500만 원 이 돈 봉투가 전달이 됐습니까?
☏ 강혜경 > 처음에 명태균 씨가 김영선 의원이 당선된 이후에 2022년 6월 초 무렵에 의원 사무실에서 저한테 김건희 여사한테 금일봉을 받았다 하면서 자랑을 했었어요.
☏ 진행자 > 그 시점이 그때입니까?
☏ 강혜경 > 네, 제가 제일 처음 들었던 시점이. 근데 그 금일봉을 받았다 하길래 그 금일봉 저랑 반반 나눠야 되는 거 아닙니까? 우스갯소리로 그랬더니 안 된다. 우리 막내딸 시집갈 때 보태야 된다, 그래서 잘 보관을 하고 있다라고 얘기가 그때는 끝났었어요. 최근에 명태균 씨와 동행을 했던, 서울에 왔다갔다하면서 동행을 했던 분이 500만 원이고 봉투 색깔까지 얘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그러고 그 금액이라든지 봉투 색깔까지만 제가 알고 있어서 그때 검찰조사를 받을 때 대선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러 간다고 했었는데 대선 비용은 안 받아오고 금일봉을 받았다라고 저한테 설명을 해 주시면서 제가 500만 원이다까지는 조사하면서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너무나 궁금한 게 이 돈의 성격인데 지금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검찰 진술 과정에서 교통비라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지금 강혜경 씨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강혜경 > 저는 교통비라고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격려 차원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한테 줬기 때문에.
☏ 진행자 > 격려금.
☏ 강혜경 > 네, 네. 교통비라고는, 저는 격려금 정도로.
☏ 진행자 > 그래요. 돈 봉투가 건네진, 지금 확인된 사례가 요거 하나만 있는 거죠?
☏ 강혜경 > 제가 알기로는 한 개만 있습니다.
☏ 진행자 > 격려금으로 일단 봐야 된다. 뭐에 대한 격려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강혜경 > 대선 많이 도와줬고 여론조사도 해줬고, 해서 저는 처음에 500만 원이라고 듣고 좀 실망했었거든요.
☏ 진행자 > 그러셨어요?
☏ 강혜경 > 금액이 엄청 클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왜 500만 원밖에 안 되지라고 약간 의문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처음에 들으실 때 이거 혹시 여론조사 비용인가, 혹시 이런 생각도 하셨었어요? 그러면 그때.
☏ 강혜경 > 여론조사 비용이 억 단위가 넘어가기 때문에 금일봉의 그 금액이 억 단위는 아닐 거라는 생각은 좀 했었어요. 여론조사 비용보다는 작을 거고 일단은 그래도 몇 천 단위는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금액이 너무 작아서.
☏ 진행자 > 그러셨구나. 알겠습니다. 일단 그 성격은 검찰이 밝혀내야 되는 부분이니까 관련 질문은 여기까지만 드리도록 하고요. 일단 정치자금법 관련 부분에서 어제 저희가 김소연 변호사하고도 인터뷰를 했는데 이 정치자금법 문제에서 핵심 문제는 미래한국연구소하고 명태균 씨와의 관계잖아요. 사실은.
☏ 강혜경 > 네,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여기서 일단 예비 후보자들에게 받은 돈 있지 않습니까? 김소연 변호사는 이 돈은 김태열 소장이 돈을 빌려서 쓴 것이고 차용증도 못 받고 선관위 조사 이후에 알았다, 이런 요지의 설명을 했는데 어떻게 이걸 생각해야 되는 걸까요?
☏ 강혜경 > 명태균 씨는 전부 다 알고 있었어요. 돈을 나눠서 갖고 왔을 때 대통령 당선된 이후쯤에 이 두 분들이 공천을 못 받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었나 봐요. 그러니까 돈을 갖고 왔던 김 소장님한테 차용증을 써달라고 계속 독촉을 한 거예요. 그래서 소장님이 명태균한테도 얘기를 했었습니다. 차용증을 써달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 하니까 명태균 씨가 절대 써주지 마라. 이거는 독립자금인데 무슨 차용증을 써주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써주지 마라 했는데 소장님 입장에서는 계속 독촉을 당하니까 마지못해서 써주신 거예요. 그러면서 소장님이 쓸 때 어떻게 이거를 공천의 대가라고 차용증을 써드릴까요? 두 분한테 물어봤대요. 그랬더니 이 두 분이 그렇게 쓰면 안 된다. 일단은 미래한국연구소의 운영 자금으로 빌려준 걸로 그렇게 써달라 라고 요청을 해서 소장님이 그런 식으로 썼다 하더라고요. 내용은 어떻게 썼는지는 정확하게 모르는데 소장님께서 저한테 얘기를 해주셨어요. 써오고 나서 명태균 씨가 다시 돌려줘라. 다시 그 사람한테 돌려준 것도 받아오고 차용증 없는 걸로 해야 된다 해가지고 소장님 안 보내고 또 다른 분을 또 보내가지고 차용증을 받아오라고 이게 됐는데 결국에는 그 차용증을 못 받아오고 이 두 분들은 그 차용증을 보관을 하고 있었나 봐요. 그리고 소장님하고 자꾸 그 두 분들이 차용관계 빌렸다고 주장하시는데 절대 빌려준 돈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 다음에 김소연 변호사 어제 또 저희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게 명태균 씨의 관리비, 집세, 도시가스 요금 등등 그 이체내역을 정리한 미래한국연구소 컴퓨터 화면 공개하신 바 있잖아요.
☏ 강혜경 > 네,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미래한국연구소를 넘기는 과정에서 1억의 권리금을 받기로 한 것을 몇 년에 걸쳐서 나눠서 받은 것일 뿐이다라는 게 어제 김소연 변호사의 주장이었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 강혜경 > 어저께 명태균 씨가 본인 페이스북에 이 내용을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하나하나 반박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이 내용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저도 페이스북에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당시에 구암동에 있었던 KT 건물 안에 저희 사무실이 있었는데 임대료라든지 통신료를 못 내서 압류가 됐었어요. 그래서 빨간 딱지들이 다 붙어 있었고 사무실 집기마저도. 그리고 명태균 씨가 주장했던 비싼 서버, 서버실이 있긴 있었거든요. 이 서버도 너무 모델도 오래됐을뿐더러 압류 딱지가 붙었었습니다. KT에서도 압류가 돼 있는 상태인데 갖고 가려고 했는데 워낙 오래됐던 모델이라 갖고 가더라도 처분이 힘든 거예요. 갖고 가더라도 팔지도 못하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그게 안 된다 해서 사무실에 방치를 해놨던 거고 그리고 진해 쪽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이거를 갖고 가지도 못했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아는 지인, 고물 폐기물 처리하시는 분이 계세요. 그분한테 돈도 안 받고 그냥 갖고 가라 했었습니다. 근데 그걸 갖다 권리금을 안 주니 권리금을 나눠서 받았다, 절대 그런 거 아니고요. 압류 때문에 법원에서 집행관 분들이 오셔가지고 공개 경매도 한 차례 두 차례까지 해가지고 가짜의 제3자의 인물을 내세워가지고 낙찰을 받아가지고 거의 한 150만 원 200만 원 정도 되는 제 사비 들어가서 낙찰을 받아가지고 그 사무집기를 일부는 또 버리고 일부는 진해 김영선 변호사 사무실 겸 미래한국연구소 그쪽으로 집기를 옮겼었거든요. 근데 이걸 갖다 엄청 많은 돈을 갖다 미래한국연구소 쪽으로 이렇게 넘겨줬다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정말 0원이에요. 0원. 그리고 미래한국연구소는 자본금이 300만 원밖에 안 돼요. 그렇게 돈이 많은 법인도 아닌데 막 이런 식으로 생색내시고 하면 안 되고 바로 거짓말 들통 납니다. KT쪽 법무팀 연락하시면 명태균 씨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예전에 KT쪽에 피해를 입힌 것들이 엄청 많습니다. 약간의 블랙리스트까지 올라가 있다고 그때 KT 담당자께서 저한테 직접 얘기를 해주셨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 강혜경 > 네, 네.
☏ 진행자 > 또 한 가지, 날짜 없는 엑셀 말고 장부와 세금신고 내역 통장 거래내역을 보여달라, 이렇게 하던데.
☏ 강혜경 > 명태균 씨는 미래한국연구소에 정식적으로 등록돼 있는 직원이 아니에요. 그래서 법인 통장에서 나간 게 아니라 제 개인 통장에서 이체를 했던 거라 이 내용도 날짜하고 금액하고 확인할 수 있는 통장 거래내역서 그리고 이체확인서하고 제가 검찰에 다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엑셀파일에 제 나름대로 날짜가 적혀 있는 것도 있고요. 화면에 제가 찍은 거는 약간 본인이 자꾸 미래한국연구소하고 상관이 없다, 내가 돈 갖고 간 거 없다, 이 주장 때문에 제가 사진을 찍어가지고 언론 쪽에 보도를 했던 거라 이 하나 자료만 보시면 안 돼요. 증거할 수 있고 뒷받침될 수 있는 자료들 다 갖고 있고 검찰에도 다 제출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시 예비 후보들 얘기로 돌아가서 예비 후보들에게 받은 금액을 본인만 알아볼 수 있도록 암호를 써서 정리했고 이걸 제출하고 설명했다고 밝히신 바가 있잖아요.
☏ 강혜경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암호를 써서 정리했다는 게 어떤 뜻이에요?
☏ 강혜경 > 이 장부는 저만 볼 수 있게끔 혹시라도 다른 쪽에 만약에 혹시라도 유출이 됐을 때 제가 USB를 잃어버렸을 때 누군가 보더라도 잘 못 알아보게끔, 지역을 예를 들어서 김해면 김해에 강혜경이면, 김/강 혹시라도 중복되는 게 있으면 해/경 이런 식으로 저만 알아볼 수 있게끔 적어놓고 돈 받은 금액, 이거를 검찰 쪽에도 하나하나 다 설명을 드렸었어요.
☏ 진행자 > 암호 장부라는 게 그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 강혜경 > 저만 알아볼 수 있는.
☏ 진행자 > 여기서 제가 질문드릴 게 하나 있는데요. 지금까지 돈을 건넸다는 예비 후보가 3명이었고 언론 보도 상으로는, 그리고 그중에 2명이 지금 구속영장이 청구가 된 거잖아요.
☏ 강혜경 > 맞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저희가 알아본 바로는 이 3명 말고 1명이 더 있는 것으로 지금 저희가 파악한 게 있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내용은 박 모, 그러니까 전직 기초단체장인데 박 모라는 분이고, 억대의 어떤 돈을 전달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데 혹시 확인해줄 수 있을까요?
☏ 강혜경 > 그분이 일단 저희 회사 쪽에, 사무실 쪽에 여론조사 비용을 조금 약간 과다하게 해서 들어온 것도 있고 그리고 명 씨 쪽으로 해서 일부가 또 들어간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여론조사 비용을 과다하게 지급을 해주는 방식 하나가 이거, 그 다음에 아예 명 씨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건넨 방식 이 두 가지로 억대의 어떤 돈을 전달을 했다.
☏ 강혜경 > 네,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1명이 더 추가가 되는 거네요. 최소한.
☏ 강혜경 > 더 계세요.
☏ 진행자 > 더 있어요?
☏ 강혜경 > 정확하게 실명까지 제가 거론은 못하는데 더 계십니다.
☏ 진행자 > 더 있습니까? 그러면 4명 말고 더 있다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 강혜경 > 최소 한 여덟 분.
☏ 진행자 > 8명?
☏ 강혜경 > 네.
☏ 진행자 > 돈을 건넨 사람이?
☏ 강혜경 > 네, 네. 그러니까 여론조사 비용이라 하기에는 금액이 과다한.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이것도 역시 결국 공천과 연결돼서 돈을 전달한 똑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되는 겁니까?
☏ 강혜경 > 그렇죠. 여론조사라 하면 금액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데 이 금액보다 더 많이 주셨고 이분들도 약간 내가 공천을 받을 수 있겠다, 있겠지라는 기대감에.
☏ 진행자 > 그러면 그 8명 중에 공천을 실제로 받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 강혜경 > 없습니다.
☏ 진행자 > 없어요?
☏ 강혜경 > 네.
☏ 진행자 > 그러면 그 8명 모두 나중에 다 돈을 돌려달라고 했습니까? 그러면.
☏ 강혜경 > 약간 항의는 있었어요. 항의도 있었고 했는데 직접적으로 저한테 항의를 한 사람은 없습니다.
☏ 진행자 > 항의를 하더라도 명태균 씨한테 했다 그러면.
☏ 강혜경 > 네, 네.
☏ 진행자 > 그래요. 8명이나 된다고요.
☏ 강혜경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면 박 모 씨와 관련해서 제가 몇 가지 추가 질문 드릴게요. 언론 보도에 나온 3명과 이 박 씨까지 하면 4명의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를 저희가 조사하다가 확인한 바가 이 네 사람이 모두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김영선 의원이 민생안전특별본부장을 맡았었잖아요.
☏ 강혜경 > 네,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민생안전특별본부의 직함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에요. 4명 모두가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그러면 이 민생안전특별본부라고 하는 것을 매개로 명태균 씨와 이들이 어떻게든 사전 단계든 사후 단계든 연결이 됐다고 이렇게 추정을 해야 되는 걸까요, 어떻게 파악하고 있을까요?
☏ 강혜경 > 연결이 되는 부분이 많고 제가 지금 명단을 어느 기자 분한테 혹시 그 명단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좀 저한테 달라고 그랬거든요.
☏ 진행자 > 그 본부 명단.
☏ 강혜경 > 네, 거기에서 제가 이름을 체크를 해드리겠다고. 그럼 제가 일을 했던 분하고 크로스가 되면 분명히 이분들도 공천 관련해가지고 기대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명 씨한테 약간 금전적으로 지급이 됐던 거라 일단 그 명단을 이렇게 확보해서 저한테 달라고 요청을 드렸는데 아직 명단이 안 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혹시 여기서, 이건 하나의 가설 추정인데요. 이 네 사람이 민생안전특별본부의 멤버로 합류를 하는 과정에서 명 씨가 역할을 했다고 이렇게 추정해야 되는 걸까요?
☏ 강혜경 > 임명 절차는 정확히 모르는데 명 씨하고 다 연관이 돼 있는 분들이에요. 이분이.
☏ 진행자 > 이 사람들이 전부 다.
☏ 강혜경 > 이 사람들이, 네, 네.
☏ 진행자 > 그리고 저희가 유튜브에서 영상을 하나 찾았는데요. 유튜브가 업로드된 시점은 2022년 1월이지만 영상에 담긴 행위가 이루어진 시점은 2021년 10월로 저희가 파악을 했는데,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박 모, 이 사람을 소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저희가 찾아냈거든요.
☏ 강혜경 > 네.
☏ 진행자 > 혹시 요 내용은 모르셨습니까?
☏ 강혜경 > 영상을 제가 한번 봐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윤석열 대통령 그때 당시 후보한테 많은 사람들을 인사를 다 시켰어요.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 강혜경 > 네, 심지어 줄을 세워서 사진까지 찍게끔.
☏ 진행자 > 그래요.
☏ 강혜경 > 네, 그렇게 했던 적도 있고 해서 약간의 친분 과시를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찾은 영상에서도 그냥 박 씨를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단독으로 소개하는 게 아니라 주변에 몇 명이 더 있더라고요.
☏ 강혜경 > 그렇죠. 항상 그런 방식으로 사람들한테 친분 과시를 했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이 영상으로부터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 결국은 이 박 모라고 하는 사람도 그 본부에 합류하고 그 다음에 예를 들어서 어떤 돈을 지급을 했던 것도 결국은 이전 명 씨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게 아닌가라는 추정이 성립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 질문을 드려본 거거든요. 그래요. 혹시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찰이 혹시 이것도 파악하고 있는지 혹시 들으신 얘기는 없으실까요?
☏ 강혜경 > 일단 제가 기재했던 그 장부 관련해가지고 이분들, 이분들 해서 돈을 많이 받았다는 부분까지는 제가 진술을 드렸습니다. 명태균 쪽에서도 이 돈을 받았다까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근데 오늘 또 저는 처음 듣는 게 8명이라고요. 토털.
☏ 강혜경 > 네, 제가 상세하게 더 찾아보면 더 추가가 될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더 나올 수도 있다라는 말씀이십니까?
☏ 강혜경 > 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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