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사강 "첫째 딸, 아빠 잠옷 입고 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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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이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아빠를 그리워하는 자녀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사강은 특히 딸 채흔이 그린 카네이션 그림과 '엄마 아빠 사랑해요' 메시지를 공개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강은 "너도 나도 아빠가 계시지 않나. 아빠가 없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모른다. 내가 경험해본 게 아니라 감히 애들한테 어떻게 얘기할 수가 없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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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사강이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아빠를 그리워하는 자녀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SBS 플러스(Plus)·E채널 '솔로라서'에선 사강이 10개월 전 남편과 사별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강은 이날 방송에서 절친한 배우 정애연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강은 특히 딸 채흔이 그린 카네이션 그림과 '엄마 아빠 사랑해요' 메시지를 공개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강은 "어떤 마음으로 꾹꾹 눌러 썼을까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사강은 "너도 나도 아빠가 계시지 않나. 아빠가 없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모른다. 내가 경험해본 게 아니라 감히 애들한테 어떻게 얘기할 수가 없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녀들이 겪고 있는 상황과 자신이 겪는 상황이 다르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사강은 "첫째는 표현하는 성격인데 매일 아빠 잠옷을 입고 잔다"고 했다.
해당 VCR을 지켜본 배우 윤세아는 눈물을 흘리며 "나도 그랬다. 아빠 냄새가 사라지는 게 싫어서 옷을 빨지 않았다"고 공감했다.
사강은 올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2007년 신세호 씨와 결혼, 두 딸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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