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주요 고용지표 양호…청년 등은 어려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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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다"며 "다만 고용 증가 속도가 조정받는 과정에서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 또한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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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취약층에 대한 지원 노력 강화할 것"
올해 안에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마련 계획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3000명 증가했다. 월간 기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을 밑돈 것은 지난 6월(9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차관은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다”며 “다만 고용 증가 속도가 조정받는 과정에서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 또한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질임금 증가 전환 등 민간소비 여건의 개선 등을 감안할 때 11, 12월에는 10월에 비해 고용 증가 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민간 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등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는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음에도 제반 시설 부족 및 규제 등 이유로 이행되지 못하고 보류·지연된 사업을 의미한다.
김 차관은 또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과 금융지원·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추가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포함한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도 이날 회의에서 “전체적인 고용 상황이 양호한 중에도 일부 업종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황이 좋지 않은 업종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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