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시장 대형 메기 등장…中BYD, 승용차 판매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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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국내에서 승용차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본격 선언했다.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다.
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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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국내에서 승용차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본격 선언했다.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다.
BYD는 세계 친환경차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기업이다. 올 3분기 전 세계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총 113만4900대 판매했다. 분기 판매량 기준 사상 첫 100만대를 돌파하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앞질렀다.
BYD는 전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16년에 진출해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그리고 전기트럭 등의 상용차 사업 중심의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내년 초를 목표로 BYD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일정 등 그 외 승용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BYD는 현재까지 194억달러(약 27조원)의 누적 연구개발(R&D) 투자액과 10만명 이상의 R&D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장치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및 기타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자체 생산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업체다. BYD 자동차는 2023년 친환경차의 글로벌 판매량 302만대 달성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18.94% 성장한 693억달러(약 97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테슬라를 추월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선두업체로 부상 했다.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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