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교 등굣길 '박치기 아저씨' 출몰…정체는?

김민정 2024. 11.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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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등교 중인 초등학생에게 박치기를 하고 도망가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로 불리는 A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인수초 인근에서 자전거를 끌고 등교하던 초등학교 5학년 B군이 신원미상의 남성 A씨에게 박치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인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박치기 아저씨'로 불리는 점 등으로 미뤄 B군 폭행 이외에도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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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찰은 등교 중인 초등학생에게 박치기를 하고 도망가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로 불리는 A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인수초 인근에서 자전거를 끌고 등교하던 초등학교 5학년 B군이 신원미상의 남성 A씨에게 박치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는 박치기를 한 직후 달아났고, 박치기를 당한 B군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인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박치기 아저씨’로 불리는 점 등으로 미뤄 B군 폭행 이외에도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군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지금은 퇴원한 상태”라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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