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계좌 개설 신속하게" 충남도·농협은행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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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국내 계좌를 개설해 본국에 송금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시·군, NH농협은행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도내 15개 시군,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군은 다문화센터를 통해 국가별 통역사를 지원하고,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단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일정을 은행과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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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국내 계좌를 개설해 본국에 송금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시·군, NH농협은행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도내 15개 시군,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내에 잇따라 입국하고 있다.
도는 계절근로자를 2022년 1천50명, 지난해 3천933명, 올해 10월까지 지난해보다 178% 증가한 7천27명을 유치했다.
계절근로자들은 급여 수령을 위한 국내 계좌를 개설하려고 할 때 언어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계좌 개설이 늦어져 급여 지급이 지연되거나, 현금으로 수령한 임금을 분실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계절근로자들은 통역 지원을 받아 입국 당일부터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군은 다문화센터를 통해 국가별 통역사를 지원하고,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단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일정을 은행과 공유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는 계좌 개설, 해외 송금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도는 계절근로자 근로 환경 개선을 강화하는 한편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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