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잠은 충분히, 스마트폰은 30분 전에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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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치러진다.
수능 전날, 수험생은 긴장되고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밤잠을 설치기 마련이다.
시험 전날엔 가볍게 평소 먹던 밥 위주의 평범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간혹 시험 전 날 몸보신을 위한 음식을 먹는 수험생도 있는데, 이는 위나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지양하는 편이 낫다"며 "평소 식습관대로 식사하되, 소화가 잘되고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지 식단으로 식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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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30분 전 전자기기 사용 않기
맵고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 피하고
몸 보신용 음식·영양제 자제해야
‘잘 할 수 있다’ 긍정적 생각 가져야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치러진다. 수능 전날, 수험생은 긴장되고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밤잠을 설치기 마련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오늘은 수험표와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을 미리 준비한 뒤 충분한 취침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 직전 마음가짐과 건강 관리법, 학습법 등을 1318대학진학연구소,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조언을 토대로 정리했다.
수능은 당일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는다. 긴장감 때문에 잠이 안 올지라도 시험 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잠은 꼭 자야 한다. 몸 상태를 조절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최소 6~7시간 정도는 자야 하며, 잠들기 30분 전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숙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음식이다. 시험 전날엔 가볍게 평소 먹던 밥 위주의 평범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수험생들은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간혹 시험 전 날 몸보신을 위한 음식을 먹는 수험생도 있는데, 이는 위나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지양하는 편이 낫다”며 “평소 식습관대로 식사하되, 소화가 잘되고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지 식단으로 식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에 우황청심환, 보약, 안정제, 진통제 등을 먹지 않았다면 수능 전날 약물이나 영양제 등을 새롭게 복용하는 것은 몸의 균형을 망가뜨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시험을 대비하는 데 있어 정신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평소 준비를 잘 한 학생이라도 시험 전날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 부모의 기대, 실패에 대한 걱정 등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불안함과 부정적인 감정은 시험 부담감을 키워 시험을 망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의식적으로라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연철 소장은 “잠들기 30분 전 긍정적 내용이 담긴 자기개발서를 읽으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 전날 밤샘 공부는 금물
수능 전날 밤샘 공부는 절대 지양해야 한다. 만약 공부를 한다면,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의 공부를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는 수준에서 훑어보는 것이 좋다. 자주 틀리는 유형, 문제 풀이법, 개념 등을 정리한 나만의 학습 자료가 있다면 살펴보도록 하자.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그동안 정리한 요약 노트와 오답 노트, 시간이 된다면 파이널 문제집이나 EBS 연계 교재를 쭉 보면서 최종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며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을 되새겨보고 머리에 다시 한번 상기하는 것은 수능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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