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북극그룹 신임 의장에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전재훈 2024. 11.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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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는 양은진 박사가 태평양북극그룹(PAG)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양 신임 의장은 북극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외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한 북극해 연구 전문가다.

PAG는 태평양 북극 결빙 해역의 연구 협력을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된 국제 연구 컨소시엄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쇄빙연구선을 보유한 5개국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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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진 태평양북극그룹 신임 의장 [극지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극지연구소는 양은진 박사가 태평양북극그룹(PAG)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양 신임 의장은 북극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외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한 북극해 연구 전문가다.

그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활발하게 태평양 북극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힐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북극 연구 전문성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 북극항로 개척 등 인류 공통 이슈 해결에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AG는 태평양 북극 결빙 해역의 연구 협력을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된 국제 연구 컨소시엄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쇄빙연구선을 보유한 5개국이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로 태평양 북극 결빙 해역을 탐사하며 국제 협력 연구에 나섰다.

양 신임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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