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슬러거 수상자 공개...다저스-샌디에이고 구단 최다 3명 배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1.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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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각 포지션별로 가장 빛났던 타자 명단이 공개됐다.

야구 배트 제조 업체인 루이빌 슬러거사는 13일(한국시간) 2024 실버슬러거 수상 명단을 공개했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세 명씩 수상자를 배출했다.

소토는 시즌 최종일 기준으로 만 26세가 되기 이전에 벌써 다섯 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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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각 포지션별로 가장 빛났던 타자 명단이 공개됐다.

야구 배트 제조 업체인 루이빌 슬러거사는 13일(한국시간) 2024 실버슬러거 수상 명단을 공개했다.

1980년부터 제정된 이 상은 각 구단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프로파와 메릴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내셔널리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잭슨 메릴, 주릭슨 프로파(이상 샌디에이고)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유틸리티: 무키 벳츠(다저스)

팀: LA다저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세 명씩 수상자를 배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년 이후 타이 기록이며 다저스는 구단 기록이다.

메릴은 역사상 16번째로 실버슬러거를 받은 신인 선수가 됐다. 또한 정규시즌 최종일 기준 21세 164일의 나이로 상을 받으며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20세 338일) 마이크 트라웃(2012년 21세 57일) 알렉스 로드리게스(1996년 21세 64일)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벳츠는 현역 최다인 일곱 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의 벳츠는 통산 일곱 번째 은빛 방망이를 손에 넣었다. 일곱 차례는 현역 선수 중 최다 수상이다. 또한 다저스 이적 후 네 번째로 수상하며 마이크 피아자(5회) 다음으로 많이 이 상을 받은 다저스 선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는 1루수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알 올리버, 미겔 카브레라, 알버트 푸홀스에 이어 네 번째로 세 포지션에서 이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외야수: 애런 저지, 후안 소토(이상 야키스) 앤소니 산탄데르(볼티모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컌자스시티)

지명타자: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유틸리티: 조시 스미스(텍사스)

팀: 뉴욕 양키스

호세 라미레즈는 다섯 번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소토는 시즌 최종일 기준으로 만 26세가 되기 이전에 벌써 다섯 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이는 마이크 트라웃 이후 두 번째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호세 라미레즈는 다섯 번째 수상을 차지했다. 3루수에서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웨이드 보그스(8회) 마이크 슈미트(6회)에 이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또한 구단 역사상 알버트 벨과 함께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살바도르 페레즈는 통산 다섯 번째 실버슬러거에 선정되며 마이크 피아자(10회) 이반 로드리게스(7회) 브라이언 맥캔(6회) 랜스 패리쉬(6회) 다음으로 많이 상을 받은 포수가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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