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당일 배송"…삼성전자, '오늘보장' 첫선

백유진 2024. 11.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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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서비스다.

삼성닷컴에서 TV·냉장고·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을 낮 12시 이전에 사면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당일 배송·설치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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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이전 구매 가전, 당일 배송·설치
삼성전자로지텍 전문 설치팀이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서비스다. 이같은 서비스는 국내 가전업체 중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배송·설치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닷컴에서 TV·냉장고·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을 낮 12시 이전에 사면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당일 배송·설치된다. 배송료는 10만원. 스마트폰·웨어러블 등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다만 스마트폰 갤럭시S·Z 시리즈를 비롯해 △PC △프린터 △갤럭시 링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등은 당일 배송이 제한된다.

삼성전자는 교체 시기에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나 빠르게 사용하고 싶은 TV·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오늘보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섬으로 스마트폰 '드론 배송'

삼성전자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제주도·여수·통영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Z폴드6·Z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했다.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였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줄었다.

작년부터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 수령과 설치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도입했다.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배송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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