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내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선임

강병한 기자 2024. 11.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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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제일 오른쪽)이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자문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의장을 맡는다.

ABAC 한국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4차 회의 후 조 부회장이 2025 ABAC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국의 기업인자문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ABAC 한국위원으로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3명이 참가했다.

조 부회장은 “2025 ABAC 의장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에서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 가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아시아 태평양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 작성을 위해 조 부회장은 내년 2월부터 연간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주재한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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