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재차관 "3차 투자활성화 대책 연내 마련"

신채연 기자 2024. 11.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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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민간 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등 3차 투자활성화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청년 등 고용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는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음에도 제반 시설 부족, 규제 등 이유로 이행되지 못하고 보류·지연된 사업을 뜻합니다.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10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지난해 고용 증가세가 확대됐던 기저효과와 조사 주간 중 강수일수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복합 작용하며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 3천 명 증가하며 넉 달 만에 증가 폭이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김 차관은 "실질임금 증가 전환 등 민간 소비 여건 개선과 기저효과 등 감안할 때 11∼12월에는 고용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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