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승강기 안전사고 잇따라…소비자원 “낙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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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생애주기별 인구 만 명당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는 0.68건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고령자의 승강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등을 탈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 균형을 잡을 것, 엘리베이터 문에 기대거나 충격을 주지 말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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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는 총 1,507건이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연간 접수 현황을 보면 2020년 116건, 2021년 124건, 2022년 288건, 2023년 646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24.3%(358건) 늘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생애주기별 인구 만 명당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는 0.68건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빈도를 기록한 어린이(0.12건)보다도 약 5배 이상 높은 수치였습니다.
접수된 사고 가운데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사고가 91.8%(1,384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발생 장소는 에스컬레이터가 85.5%(1,29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엘리베이터와 무빙워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고령자의 승강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등을 탈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 균형을 잡을 것, 엘리베이터 문에 기대거나 충격을 주지 말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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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기자 (goodgi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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