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4만전자'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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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꺾인 영향에서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들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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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전거래일(12일)보다 1000원(1.89%)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된다. 장 초반 5만1700원을 기록하며 전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조4150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9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관세 부과는 물론 조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을 통해 약속한 각종 보조금도 축소·철회될 가능성이 생겨서다.
바이든 정부가 2022년부터 가동한 칩스법은 미국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확장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들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보조금 총 64억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칩스법을 폐기하거나 보조금 규모를 축소한다면 미국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증권가에선 달라진 시장 상황에선 다른 방법론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메모리 업사이클에선 선행 투자를 통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를 먼저 흡수하는 삼성전자가 가장 유리했다"며 "그러나 AI(인공지능) 관련 특정 수요만 좋고 그 외 IT 수요가 좋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매출 기여도가 낮은 성숙 공정 생산능력은 오히려 원가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건 메모리 기술 경쟁력 회복이다"며 "주가는 이미 다운턴 수준인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에 머무르고 있어 추가적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이후 주가는 반등을 시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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