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심시연,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애 첫 ITF 주니어 우승

박상욱 2024. 11.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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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주니어 유망주 심시연(GCM, 주니어 637위)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애 첫 ITF 국제주니어투어 타이틀을 달성했다.

심시연은 지난 9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ITF 나이로비 동아프리카 주니어 서킷 2차 대회(J60) 결승전에서 아이쉬와리아 자다브(인도, 주니어 541위)에게 6-7(3) 6-4 7-6(3)으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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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주니어 유망주 심시연(GCM, 주니어 637위)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애 첫 ITF 국제주니어투어 타이틀을 달성했다.

심시연은 지난 9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ITF 나이로비 동아프리카 주니어 서킷 2차 대회(J60) 결승전에서 아이쉬와리아 자다브(인도, 주니어 541위)에게 6-7(3) 6-4 7-6(3)으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심시연은 "처음 J60 우승해서 기쁘다. 결승 상대가 워낙 디펜스가 좋은 선수여서 4시간 가량 팽팽하게 싸운경기였는데 이번 경기로 내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특히 유럽 선수들의 서브와 스타일을 보며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멀리서 응원해 주신 코치님들과  요넥스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심시연은 지난 1일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대회 장호배에서 여자부 최연소로 첫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시연은 장호배가 끝난 뒤 곧바로 케냐로 출국해 ITF 동아프리카 주니어 서킷에 출전했다.

심시연은 이번 J60 등급의 2차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뒤 연이어 J100 등급으로 개최하는 3차 대회에 출전해 3회전을 앞두고 있다.

심시연은 3차 대회가 마무리 되면 국내에 복귀한 뒤 플로리다 투어링팀에 합류해 미국에서 개최하는 에디허, 오렌지보울에 출전한다.

심시연은 올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GSPDP 14세 이하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플로리다 투어링팀에 선발되었고 내년 호주오픈 14세부 대회에도 초청되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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