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아나콘다, 잔류 향한 사투… 3골 차 승리 가능할까 [T-데이]

김진석 기자 2024. 11. 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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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이미 방출을 경험한 FC아나콘다가 잔류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아나콘다의 제5회 챌린지리그 다섯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방출이 유력한 팀은 2패 8실점을 기록 중인 아나콘다로, 본 경기에서 국대패밀리에게 3골 차로 승리할 시 골득실 우위로 잔류하게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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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이미 방출을 경험한 FC아나콘다가 잔류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아나콘다의 제5회 챌린지리그 다섯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현재 챌린지리그 3·4위 팀인 국대패밀리와 아나콘다의 경기이자, 사실상 올 시즌 방출 팀이 결정되는 매치업이다. 방출이 유력한 팀은 2패 8실점을 기록 중인 아나콘다로, 본 경기에서 국대패밀리에게 3골 차로 승리할 시 골득실 우위로 잔류하게 되는 상황. 아나콘다가 희박한 가능성의 불씨를 살려낼까.

지난 구척장신전 경기가 끝나고, 필드에 남은 배혜지는 공격수로서 득점하지 못한 자책감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명해 내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한 걸 느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그녀는 해외 출장에서도 축구공을 챙기며 개인 연습을 진행하는 등, 빛나는 열정을 보여 왔는데.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올 시즌 가장 급성장한 선수'로 꼽힌 배혜지는 흘린 땀방울을 마지막 경기에서 결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성용 감독은 배혜지에게 '박하얀 지우기'라는 임무를 지시했다. 이번 챌린지리그에서 '박하얀 지우기'의 성공 여부가 승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책이다. 평소 악착같은 수비로 에이스 김보경, 김가영 등을 묶은 바 있던 배혜지가 박하얀 봉쇄마저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에 더해 지난 예고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나콘다 첫 골'의 주인공, 윤태진의 공격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워밍업부터 강한 슈팅 감각을 보여주며 극적인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경기 당일, 아나콘다 멤버들은 서포터즈가 손수 준비해 온 '포기하지 마'라는 응원 플래카드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원 "포기 안 해"라 외치며 잔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친다. 과연 아나콘다가 3골 차 승리로 두 번의 방출을 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아나콘다의 잔류를 향한 마지막 사투는 13일 밤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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