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약 자수” 김나정, 1년 전 탁재훈 유튜브 출연 재조명

이해정 2024. 11.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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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 투약을 자수하면서 경찰에 고발 당한 가운데, 그가 1년 전 출연한 탁재훈 유튜브 채널 방송도 다시금 화제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1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마닐라 콘래드호텔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립니다" 등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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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탁재훈’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 투약을 자수하면서 경찰에 고발 당한 가운데, 그가 1년 전 출연한 탁재훈 유튜브 채널 방송도 다시금 화제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1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마닐라 콘래드호텔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립니다" 등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게시했다. 같은 날 정오 무렵에는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 사진을 게시하며 "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아요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아요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글에서는 "어젯밤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05으로 늦춰지고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이미그레이션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쇼처럼 마약운반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습니다"라고 횡설수설했다. 김나정은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고 마약 투약을 자수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나정은 "비행기 탔다"며 귀국을 암시하는 글을 끝으로 모든 글을 삭제했다.

김나정의 글은 모두 삭제됐지만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김나정이 지난해 1월 출연한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36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서 탁재훈은 김나정의 과한 노출 사진을 보면서 "옷 좀 제대로 입어라. 집에 어떻게 이런 옷밖에 없냐"고 다그쳤다. 김나정은 "남자분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는 편이다. 이상한 게 많이 온다. 변태들도 많다. '발바닥을 보여달라'는 글도 있었다. 풀파티에서는 번호를 네 다섯번 따이기도(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상적인 남자친구 차를 묻자 "같이 탔을 때 편한 게 좋다. 세단이 나을 것 같다"고 답하며 "제 드림카는 벤틀리GT인데 미리 타보면 좋긴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약 자수 사건이 알려지며 해당 영상에는 "마약 소식 듣고 보러 왔다", "역시 외면만 보고는 알 수 없네", "이 영상 지워야겠는데요", "이렇게 예쁜데 어쩌나 마약을" 등 최신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2년생 김나정은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출신 모델로,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으며 SBS '검은 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개인 채널 등을 운영 중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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