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출산 6개월만 이혼 “절대 없을 일인 줄 알았는데…” (이제 혼자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

가수 벤이 딸을 위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가수 벤이 출연해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이혼 사실이 맞다고 밝힌 벤은 “전남편과 아이를 가지려 노력하는 중에도 갈등이 있었다. 그러다가 잦은 다툼으로 완전히 지쳐있을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을 갔다. 쉬는 중에 리아가 생겼다”고 했다.

다만 벤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벤은 “아기를 낳고 이혼을 했다. 아기를 키운 지 한 6개월 될 때 마음을 먹은 건데,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극복하려고 노력을 했었다. 어느 누가 이혼 할 줄 알고 결혼하겠나. 내 인생에 절대 없을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벤은 “거짓말이 정말 싫었다. 신뢰가 와르르 무너졌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리아를 낳고 많은 일을 겪고 나서 용기가 생겼다. 나는 아기를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사람이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벤은 지난 2010년 그룹베베미뇽으로 데뷔해 2012년 솔로 가수로 나서 많은 OST 곡으로 사랑 많았다. 이후 벤은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