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진행자 국방장관에...트럼프, 헤그세스 발탁

김미나 기자 2024. 11.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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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2일(현지시각) 국방장관으로 피트 헤그세스(44) 폭스뉴스 진행자를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을 내어 "피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며 그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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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가 2021년 12월 31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와일드호스 살롱에서 열린 ‘올 아메리칸 뉴이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내슈빌/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2일(현지시각) 국방장관으로 피트 헤그세스(44) 폭스뉴스 진행자를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을 내어 “피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며 그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트가 지휘하면 미국의 적들은 우리 군이 다시 위대해질 것이며, 미국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엔엔(CNN) 방송은 헤그세스의 개인 누리집 내용을 토대로 그가 육군방위군(Army National Guard veteran)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관타나모만에서 활약한 참전용사이며 두 개의 동성훈장(Bronze star)과 전투보병 기장 등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2년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자리를 두고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적이 있으며, 이후 폭스뉴스에 합류해 ‘올 아메리칸 뉴 이어’ 등을 공동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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