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클럽' 오타니, MLB NL 실버슬러거 수상…개인 통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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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는 영예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오타니가 2024시즌 MLB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버슬러거는 MLB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오타니에겐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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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는 영예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오타니가 2024시즌 MLB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버슬러거는 MLB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오타니에겐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실버슬러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오타니가 올해 54홈런, 59도루를 작성,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써낸 만큼 그의 수상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마르셀 오즈나(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역시 이번 시즌 타율 0.302 39홈런 104타점 OPS 0.924의 탁월한 활약을 보였지만, 오타니를 능가할 수는 없었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에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이번 시즌 다저스와 함께 월드시리즈(WS) 우승이라는 꿈도 이뤘다.
2018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 선수로 타석과 마운드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야구계에 충격을 줬다.
그는 MLB 데뷔 첫 해 투수로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1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의 성적을 내며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는 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마운드를 내려놓은 그는 더욱 뜨거운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NL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가 NL MVP로 선정될 경우 MLB 역대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를 석권하게 되며, 역대 최초로 지명타자 수상자라는 새 역사까지 쓰게 된다.
한편, 올해 58개의 아치를 그린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역시 개인 통산 네 번째 실버슬러거상을 손에 넣었다.
그는 같은 팀 동료인 후안 소토,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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