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말고 황희찬과 한솥밥? 다이어, 뮌헨 떠날 가능성 ↑… 차기 행선지로 울버햄튼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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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선호도가 떨어진 뮌헨 수비수 다이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합류 당시엔 김민재,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은 4순위 수비수로 예상됐으나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를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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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선호도가 떨어진 뮌헨 수비수 다이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는 스포르팅, 토트넘 홋스퍼를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수비수로 평가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이어의 입지가 흔들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선호했는데, 스피드가 느린 다이어가 어울리지 않았다. 출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실수를 연발했다.
심지어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두 드라구신 영입에 나섰다.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었다. 출전을 위해선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합류 당시엔 김민재,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은 4순위 수비수로 예상됐으나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를 중용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인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발이 빠른 수비수를 원했다. 그렇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전 수비수로 택했다. 다이어의 출전 시간도 급격히 줄었다. 올 시즌 6경기 출전에 그친다.
다이어는 뮌헨과 2025년 6월에 기존 계약이 끝난다. 뮌헨은 계약 의사가 있으나 출전 시간은 보장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다이어도 더 많은 기회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분위기로선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와 결별을 암시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그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커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 그러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계약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다이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뮌헨은 다이어를 자유 계약(FA)으로 내보낼 것이라는 분명한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이 다이어에게 관심이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이 다이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월에 그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울버햄튼은 올 시즌 어렵게 첫 승을 거두며 험난한 출발을 보였다. PL 어떤 팀보다 많은 골을 실점했다.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진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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