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심 앞두고 단일대오 "생중계 요구는 사법부 겁박"

2024. 11. 13. 09: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더욱 결속하는 모습입니다. 여당의 재판 생중계 요구는 '사법부 겁박'이라고 비판하면서, 야당 탄압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알 권리'를 내세워 자신의 1심 생중계를 요구해 온 국민의힘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여당이 정치적으로 재판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사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MBN에 '재판과 관련 없는 제3자가 생중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으면서 법원 앞 시위 등은 사법부를 겁박하는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사법부 압박용 시위' 발언에 빗대 '유죄 판결 압력 행사'라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귀령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노골적인 재판 개입을 중단하십시오. 한동훈 대표가 제 눈의 들보부터 살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제대로 된 검찰 수사부터 촉구하기 바랍니다."

또다른 민주당 중진 의원은 "1심 재판을 생중계 할 거면 대한민국 모든 재판을 생중계해야한다"면서, 여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은 지난 주말 도심 집회에서 경찰의 진압 도중 다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를 거론하며 야당 탄압에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