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심 앞두고 단일대오 "생중계 요구는 사법부 겁박"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더욱 결속하는 모습입니다. 여당의 재판 생중계 요구는 '사법부 겁박'이라고 비판하면서, 야당 탄압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알 권리'를 내세워 자신의 1심 생중계를 요구해 온 국민의힘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여당이 정치적으로 재판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사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MBN에 '재판과 관련 없는 제3자가 생중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으면서 법원 앞 시위 등은 사법부를 겁박하는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사법부 압박용 시위' 발언에 빗대 '유죄 판결 압력 행사'라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귀령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노골적인 재판 개입을 중단하십시오. 한동훈 대표가 제 눈의 들보부터 살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제대로 된 검찰 수사부터 촉구하기 바랍니다."
또다른 민주당 중진 의원은 "1심 재판을 생중계 할 거면 대한민국 모든 재판을 생중계해야한다"면서, 여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은 지난 주말 도심 집회에서 경찰의 진압 도중 다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를 거론하며 야당 탄압에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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