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주들,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철저한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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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들도 법무법인을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법무법인 강한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발표로 피해를 본 일반주주들을 위해 금감원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식 진정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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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들도 법무법인을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법무법인 강한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발표로 피해를 본 일반주주들을 위해 금감원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식 진정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강한은 진정서를 통해 금감원 측에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있었던 허위 공시,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 폭락을 유도한 부정거래 혐의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 책임자 형사 고발 등 적절한 조치도 요청했다.
김준태 법무법인 강한 변호사는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의 허위 공시 행위, 허위 공시로 주가를 올린 후 유상증자를 발표해 주가 폭락을 유도한 부정거래 혐의 등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진정에 참여한 일반 주주들의 피해 주식은 약 400주로 소수지만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소외된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시장 질서 회복은 존중돼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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