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또···소아환우 치료비 후원 ‘소속사도 몰랐다’
배우 수지가 남 몰래 한 선행이 연예계에 귀감을 안겼다.
수지의 기부는 후원을 받은 생후 27개월 배리희양의 어머니 A씨가 수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며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수지님 안녕하세요. 배리희 환우 엄마다. 저희 아기병원비 도와주셔서 잘 치료 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수지님께 감사하며 살겠다”고 적었다.
평소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았던 A씨는 수지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기 위해 계정을 만들었고 특별한 사연도 하나 더 공개했다. A씨는 “저희 첫째 아기 이름도 배수지다. 우리 쌍둥이들도 수지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을 키우겠다”고 했다. 배리희양에게는 쌍둥이 언니가 있는데 수지의 본명과 이름이 같은 것이다.
수지가 배리희양을 위해 후원한 금액은 2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배리희양은 조산으로 1kg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게 태어나 폐동맥 고혈압,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배리희양의 한 달 중환자실 치료비는 700만원에 달했고 A씨는 금전적인 어려움에 처했지만 수지의 후원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지의 이번 기부는 그의 소속사도 모르게 수지 개인이 조용히 진행했다.
수지는 꾸준한 기부를 펼쳐 왔다. 그는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등재됐다. 2022년 11월 기준 그의 누적 기부액이 5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또한 수지는 해마다 생명나눔 실천본부를 통해 난치병,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미숙아 환자의 심장 수술비를 남몰래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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