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서 국내 미기록 독버섯 3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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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3일 전남 진도에서 미기록 독버섯 3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도서 지역의 생물다양성, 활용 가능성과 함께 독버섯이 중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올해부터 독버섯 다양성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자원관 연구진은 완도와 진도 등 도서 지역에 서식하는 독버섯 자원의 생태와 분포를 조사한 결과 완도와 진도에서 총 53종의 독버섯 자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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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3일 전남 진도에서 미기록 독버섯 3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도서 지역의 생물다양성, 활용 가능성과 함께 독버섯이 중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올해부터 독버섯 다양성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 독버섯 연구는 주로 내륙 지역에 집중돼 도서 생태계의 독버섯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자원관 연구진은 완도와 진도 등 도서 지역에 서식하는 독버섯 자원의 생태와 분포를 조사한 결과 완도와 진도에서 총 53종의 독버섯 자생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국내에서 기록되지 않았던 독버섯 3종(Agaricus melanocapus, Agaricus sinoplacomyces, Gyroporus paramjitii)을 진도에서 새롭게 발견했다.
확보된 독버섯 배양체는 섬생물소재은행(BOBIC)에 기탁돼 앞으로 생물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종원 자원관 미생물연구부장은 "도서 지역의 다양한 독버섯 자원과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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