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SG 평가서 통합등급 'A' 획득…지속가능 경영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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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환경과 지배구조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등급 'A'에 선정됨으로써 ESG 경영 전반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KCGS에 따르면 A등급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은 것으로 인정되는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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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인류 건강과 복지 증진 가치 실현할 것"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KCGS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해마다 환경,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초점을 두고 기업들을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4개 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환경과 지배구조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등급 'A'에 선정됨으로써 ESG 경영 전반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KCGS에 따르면 A등급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은 것으로 인정되는 등급이다. 이 같은 등급은 기업의 ESG 경영 수준 전반을 참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KRX ESG 투자지수 종목구성에 활용하기도 한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아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에 도달하기 위해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미래환경을 위한 녹색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기준연도 대비 42% 감축하고, 2045년까지 100% 감축을 목표로 한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친환경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활동 전개 등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 혁신, 의료 접근성 향상, 공급망 ESG 관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보다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의약품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환자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하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의료 취약 국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펀드, 유엔개발기구(UNDP) 등 국제 비영리기구, 단체와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 이상 유지하며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전사 부패 리스크를 관리하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기술보호 관리체계 유지, 검증을 위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등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주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약 1조 2652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약 3346억 원 규모인 181만 600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일부는 소각에 나서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통합등급 A 획득은 셀트리온이 그동안 지속해 온 ESG 분야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ESG를 중심으로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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