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때린 튀르키예 프로축구단 전 회장, 징역 3년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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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종료된 뒤 심판을 때린 튀르키에 프로축구단 앙카라귀쥐의 전 회장이 감옥에 가게 됐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법원은 파루크 코카 전 앙카라귀쥐 회장에게 상해 혐의로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2월 앙카라귀쥐-리제스포르의 튀르키예리그 경기가 1-1로 끝나자마자 당시 앙카라귀쥐의 코카 회장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할릴 우무트 멜레르 주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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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종료된 뒤 심판을 때린 튀르키에 프로축구단 앙카라귀쥐의 전 회장이 감옥에 가게 됐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법원은 파루크 코카 전 앙카라귀쥐 회장에게 상해 혐의로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코카 전 회장이 심판을 협박하고 스포츠 폭력 방지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했으나 형을 유예했다.
지난해 12월 앙카라귀쥐-리제스포르의 튀르키예리그 경기가 1-1로 끝나자마자 당시 앙카라귀쥐의 코카 회장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할릴 우무트 멜레르 주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다. 멜레르 주심은 충격 탓에 쓰러졌고, 그라운드에 난입한 앙카라귀쥐 팬들이 달려들어 그에게 발길질을 퍼부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멜레르 주심은 왼쪽 눈 부위 안와 골절 진단을 받았고 목에 깁스를 했다. 멜레르 주심을 발길질로 때린 3명의 관중은 각각 징역 1∼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코카 전 회장은 사건 직후 사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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