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복귀에 일본 국민 49% "일본에 좋지 않다"…"좋다"는 31%

김지완 기자 2024. 11.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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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에 가까운 일본인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과 닛폰 뉴스 네트워크(NNN)가 11일~12일 10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이 일본에 '좋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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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고령층·여성일수록 트럼프 당선에 부정적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팜 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절반에 가까운 일본인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과 닛폰 뉴스 네트워크(NNN)가 11일~12일 10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이 일본에 '좋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9%였다.

반면 '좋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1% 수준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좋았다'와 '좋지 않았다'의 응답 비율은 18세~39세 응답자에서 각각 51%, 34%, 40세~59세 응답자에서 각각 34%, 49%, 60세 이상 응답자에서 각각 15%, 59%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트럼프 당선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높은 것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좋았다'와 '좋지 않았다'의 응답 비율은 남성 응답자에서 각각 37%, 44%였다. 반면 여성 응답자에서는 각각 25%, 55%로 긍정과 부정적 의견 사이의 격차가 커졌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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