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어디 밖을‥” 남편에 스트레스 받아 뇌경색 앓은 母 사연(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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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어렵게 꿈에 도전한 주부 가수가 등장했다.
그는 "곧바로 남편과 아이들에게 '나는 이 시간부터 주부 탈출이다. 어릴 때 꿈인 가수가 될 거다' 선전포고를 했다. 남편 반대가 심했다. '살림하는 여자가 어디 밖으로 나다니냐' '남들 앞에서 노래한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 그럼 이혼한다고 엄포를 놨다"며 남편의 극심한 반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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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어렵게 꿈에 도전한 주부 가수가 등장했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남편 반대 무릅쓰고 굳세게 노래하는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서정숙 씨는 "학창시절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있다가 야유회나 노래 자랑만 하면 나타나서 끼를 발산하며 인기스타가 됐다. 그러나 나이 먹고 결혼하니 그 끼를 드러낼 수 없더라. 아이 낳고 기르고 남편 뒷바라지, 집안 살림만 하며 전업주부로 살았다"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60살을 바라보던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스스로가 안타까웠다는 서정숙 씨. 그는 "곧바로 남편과 아이들에게 '나는 이 시간부터 주부 탈출이다. 어릴 때 꿈인 가수가 될 거다' 선전포고를 했다. 남편 반대가 심했다. '살림하는 여자가 어디 밖으로 나다니냐' '남들 앞에서 노래한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 그럼 이혼한다고 엄포를 놨다"며 남편의 극심한 반대를 언급했다.
서정숙 씨는 "여자는 왜 조신하게 집에만 있어야 하냐. 남편들은 평생을 배까지 사서 낚시하고, 술 먹고 싶으면 먹고 놀러가고 싶으면 캠핑카 사서 놀러도 다니고. 자기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라고 분통을 터뜨리며 결국 남편 몰래 음반을 내고 활동했다고.
이어 "결국 남편에게 들켰는데 제가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컸는지 뇌경색이 오고 말도 어눌해지고 입원까지 했다. 남편은 '봐라 너 그러다 큰일난다 노래 그만두라'고 했지만 저는 포기할 수 없다고 끝까지 맞섰다"고 말했다. 끝내 남편의 허락을 받아낸 서정숙 씨는 이제 가장 행복한 무대 위에서 남은 여생을 불태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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