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음원' 스포티파이, 1020 몰렸다…외산앱 점유율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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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자 이용자 수는 2배 가까이 늘었다.
13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스포티파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8만 명으로 9월(82만 명) 대비 56% 증가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10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계약을 맺고 무료 음원 스트리밍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Spotify Free)를 국내에 출시했다.
잠재적으로 스포티파이로 이동할 수 있는 이용자 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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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자 이용자 수는 2배 가까이 늘었다. 절반 이상이 1020세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스포티파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8만 명으로 9월(82만 명) 대비 56% 증가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10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계약을 맺고 무료 음원 스트리밍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Spotify Free)를 국내에 출시했다.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후 약 4년 만이다.
신규 설치자 중 51%는 10대 사용자로 집계됐다. 이어 20대가 23%를 차지했다. 사실상 1020세대가 74%를 기록했다.
남성 비율은 49%, 여성은 51%로 비슷했다.
다른 음원 앱과 스포티파이를 교차로 쓰는 사용자가 평균 60% 이상 증가했다. 잠재적으로 스포티파이로 이동할 수 있는 이용자 층이다.
10월 기준 유튜브뮤직을 쓰면서 스포티파이를 쓰는 이용자는 26만명으로 9월보다 67% 늘었고, 멜론과 함께 쓰는 이용자는 31만명으로 65% 늘었다.
외산 스트리밍 앱 점유율은 40%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에는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Sound cloud)의 점유율이 36.8%였지만 올해 10월 기준 42.3%로 증가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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