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혐오 발언’ 심판, 5년간 리버풀 경기 22회나 투입됐다…분명 성적에 영향 미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된 문제의 심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 데이비드 쿠트는 클롭 감독을 비난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11일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일단 쿠트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고,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트가 클롭 감독을 혐오해 리버풀에 불리한 판정을 내린 것으로 의심되는 목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된 문제의 심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 데이비드 쿠트는 클롭 감독을 비난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11일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상 속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은 한 남성이 클롭 감독에 관해 질문하자 원색적으로 욕설을 쓰며 비난한다.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일단 쿠트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고,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쿠트는 지난 2019년 이후로 리버풀 경기에 무려 22회나 투입됐다.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컵 대회 등에서도 주심으로 8회 경기를 관장했고, VAR 심판으로는 14번 들어갔다.
쿠트가 주심을 본 경기에서 리버풀은 5승1무2패를 기록했다. VAR 심판으로 들어간 경기에서는 8승4무2패의 성적을 올렸다.
가디언은 쿠트와 리버풀의 악연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매 경기 논란이 된 장면을 복기했는데, 잡음 없이 넘어간 경기는 22경기 중 단 5경기에 불과했다. 나머지 17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판정 이슈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리버풀에 불리한 판정이 나와 클롭 감독이 항의했던 ‘사건’들이었다.
논란의 판정에는 골과 퇴장 등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장면이 주를 이룬다. 쿠트가 클롭 감독을 혐오해 리버풀에 불리한 판정을 내린 것으로 의심되는 목록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분노할 만한 심각한 사안이다. 공정해야 할 심판이 개인적 감정으로 인해 편파 판정을 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심판 한 명이 리버풀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전체 성적, 순위까지 좌우했을지도 모른다.
현재 분위기면 쿠트는 다시 심판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워낙 파장이 커 영국 주요 언론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을 것 같다”…‘미스 맥심’ 김나정, 필리핀서 구조 요청→마약 투약 자수
- 김충재, ♥정은채 얼마나 자랑스러웠으면…‘정년이’ 인증샷으로 전한 응원
- ‘이제 혼자다’ 벤, 출산 6개월만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겼다”
- “긴 여행 시작” 하늘의 별이 된 故 송재림…‘해를 품은 달’ ‘우결’로 각광, 미소가 아름다
- 주병진, “13살 연하 호주 변호사는 ‘신의 선물’ 경계심 풀었다” (이젠 사랑)
- “집행유예도 끝났는데”…‘오징어게임2’, 탑 캐스팅 잡음에 정면돌파[SS현장]
- 전유진-김다현, “이젠 당당히 퍼포먼서라 불러주세요!”한국팀 댄스 쌍두마차 변신
-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하냐” 김구라, 결혼식 불참 ‘대장내시경’ 언급에 폭소
- ‘축덕’ 이경규, 가문의 영광…사위 뛰는 FC안양 K리그 승격에 환한 미소
- 김병만, ‘전처 폭행 의혹’ 즉각 반박 “사실무근…파양 조건 30억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