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청년 등 취약계층 경제활동 촉진방안 마련"

세종=박광범 기자 2024. 11. 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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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포함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일자리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고용률과 경활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지만 2022~2023년중 장기추세를 크게 상회하며 호조를 보였던 고용 증가 속도가 조정받는 과정에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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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1차 일자리 전담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포함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일자리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고용률과 경활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지만 2022~2023년중 장기추세를 크게 상회하며 호조를 보였던 고용 증가 속도가 조정받는 과정에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4개월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244만5000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10월 고용 증가세가 확대됐던 기저효과와 함께 조사주간 중 강수일수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복합 작용하며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실질임금 증가 전환 등 민간소비 여건 점차 개선, 기저효과 등 감안시 11~12월에는 10월에 비해 고용 증가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문별로 고용 경기가 차이가 나는 데 대해선 "민간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등 3차 투자활성화대책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며 "고용이 어려운 건설업·자영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과 금융지원·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추가 지원방안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도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업종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구조적 문제로 어려움이 계속되는 청년층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며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청년올케어플랫폼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취업을 지원하고 청년의 조기 노동시장을 돕는 일경험 사업, 근속 유도를 위한 일자리도약장려금 등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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