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르네" 대출한파 속 줄줄이 금리 인상… 주담대 금리 상단 6%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돌입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를 돌파했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렸으나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요구에 따라 은행의 대출금리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어려워지면 가산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날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주기형) 금리는 연 3.72~6.12%로 집계됐다. 지난달 11일 연 3.71~6.11%와 비교해 금리 상단과 하단이 0.01%포인트씩 올랐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은 4%대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은행 4.42% ▲하나은행 4.21% ▲신한은행 4.18% ▲국민은행 4.12% 순이다.
주요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대출금리를 올리는 한편 우대금리를 축소하며 대출금리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5일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우대금리를 1.0∼1.9%포인트 축소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10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 운영한다.
최근에는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 판매 중단에 돌입했다. 대출 이용자의 비대면 거래가 줄어 가계대출 총량이 감소할 것이란 기대다. 전날 기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과 일부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다.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도 최대 0.5%포인트 낮췄다. 그만큼 대출금리가 높아진 것이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상품 중 i-ONE 직장인 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 등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요구에 따라 은행의 대출금리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어려워지면 가산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노란 체크 투피스로 뽐낸 러블리 매력… 각선미도 '완벽' - 머니S
- 아이유, 러블리 매력 담은 화보 공개… 성숙미 '눈길' - 머니S
- 전재산 200만원→ 부동산 거물… 김경식 "타워팰리스 거주" - 머니S
- 매끈한 어깨라인 '섹시美'… 태연, 시크함의 절정 - 머니S
- "핑크스완이 여기에?"… 아이린, 비주얼 美쳤다 - 머니S
- 송재림, 향년 39세로 세상 떠나… 경찰 "친구가 자택서 발견" - 머니S
- "수리비는 괜찮아요"… 슈퍼카 차주의 쿨한 선처, 이유는 - 머니S
- 트럼프 등에 올라탄 테슬라, ETF도 '날개'… 일주일 새 40% 폭등 - 머니S
- "재림아 너무 아프다"… 유선, 송재림 비보에 눈물만 - 머니S
- 원/달러 환율·유가 상승에… 수출입물가, 3개월 만에 반등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