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었던 건 날 보는 눈빛이”…남편과 사별 배우 사강,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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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이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강은 1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 나왔다.
사강은 "평소에도 아이들과 아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눈다"면서 "아빠인데. 물론 지금은 아빠가 없지만 그냥 그렇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여전히 (옆에)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사강은 2007년 3살 연상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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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솔로 언니’로 등장한 사강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인사했다. 사강은 이어 “남편이 떠난지 벌써 10개월”이라며 “일련의 상황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라고 했다. 원래 밝은 사람인데 불쌍하게 보는 눈빛이 있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자 신동엽은 “앞으로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사강의 어깨를 그만 좀 토닥토닥 해주시고”라며 분위기 전환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두 딸과 함께하는 사강의 하루가 그려졌다.
아침 일찍 기상한 사강은 딸들의 아침밥을 챙긴 뒤 빠르게 집안 정리를 했다. 이후, 집에서 거리가 먼 학교에 다니는 둘째 딸을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 줬다.
사강은 “둘째 딸의 학교가 왕복 35km”라며 “전학을 조언하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며 “좋아하는 친구들마저 없어지면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사강은 이후 회사로 향했다. 사강은 차에서 쿨의 노래 ‘아로하’를 따라 부르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회사에서 나와 잠시 친구를 만난 사강은 ‘애들은 괜찮냐?’라는 질문에 사강은 “여전히 출장 가 있는 것 같다”며 “현실 감각이 없다. 내가 볼 땐 애들도 비슷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강은 “길을 걷다가 ‘아빠’ 소리가 들리면 멈칫하게 된다”며 “애들 눈치를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에 남편이 그렇게 떠난 뒤, 하필 많은 일이 있었다”며 “졸업식, 입학식 다 있었다. 하필 첫째가 6학년이라 뭐가 많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사강은 “평소에도 아이들과 아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눈다”면서 “아빠인데. 물론 지금은 아빠가 없지만 그냥 그렇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여전히 (옆에)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사강은 2007년 3살 연상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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