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폭염피해 고창 단호박…‘농업재해 인정’
[KBS 전주] [앵커]
지난여름 기록적인 더위로 인한 고창 단호박 착과 불량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됐습니다.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추가 생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고창 단호박의 착과 불량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피해 신고를 받은 뒤 농림부와 군 합동 현장검증을 통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고창 가을단호박은 지난여름 폭염 탓에 지난해보다 90% 이상 수정 불량이 발생했지만, 농작물 재해보험 약관상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어 시설농가 피해가 컸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이상기후와 싸우면서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땀 흘리는 지역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심하며 영농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생활관이 추가로 들어섰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생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29객실, 87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은 지난해 청소년과 일반인 8천여 명이 수련 활동과 시설 대관을 위해 찾았습니다.
[유광복/임실군 청소년수련팀장 : "전북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답게 편리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읍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동초등학교에 '정지선 준수 시스템'과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정지선 준수 시스템은 정지선을 위반한 차량의 번호와 이미지를 전광판에 띄워 운전자에 경고하는 방식이며, 보행신호 보조장치는 어린이나 노약자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음성 안내하는 장치입니다.
시는 교통 스마트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뿐 아니라 사고가 잦은 도로 구간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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