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IA 국장에 '존 래트클리프 전 DNI 국장' 지명(상보)

이창규 기자 2024. 11.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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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각 주요 보직에 충성파로 채우고 있는 가운데 래트클리프 CIA 국장 지명자도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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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각 주요 보직에 충성파로 채우고 있는 가운데 래트클리프 CIA 국장 지명자도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래트클리프가 하원의원이었을 당시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DNI 국장을 맡았던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래트클리프 CIA 국장 임명 과정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DNI 국장으로 지명됐을 당시에도 상원 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입맛에 따라 정보를 취합하면서 정보기관들의 정치화 가능성이 우려로 제기된 바 있다.

민주당과 전직 정보 관계자들도 래트클리프가 DNI 국장으로 재임 당시 기밀 정보를 해제해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포함한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격하도록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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