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내년 사업 정상화 주목…주가 저평가 -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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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솔루엠(248070)에 대해 2025년부터 실적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트럼프 2기에서 미중 갈등 격화 시 선두업체인 Vusion Group의 대주주가 영란은행(BOE) 임이 동시에 반사이익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2025년 기준 8배로 크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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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M증권은 솔루엠(248070)에 대해 2025년부터 실적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 2000원은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연초 사업계획 대비 아쉬운 성과지만 2025년 사업 정상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솔루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472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실적 쇼크 이후 오랜만에 눈높이에 부합했다는 게 고 연구원의 진단이다.
전자부품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46% 감소한 3392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 고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았던 이유는 저부가 주문자상표주착(OEM) 매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CT 부문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0억원과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9%, 38%씩 감소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되는 흐름”이라며 “원재료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매출 개선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660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96억원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비용 발생을 감안해 기존 추정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 60% 하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전자부품은 2025년부터 빅테크 업체향 서버 파워 및 전기차(EV) 파워 등으로의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ICT는 4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성장 전환이 전망되지만 수익성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에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25년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93% 증가한 2조 1000억원, 14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기준 최대 실적이었던 2023년(1545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고 연구원은 “트럼프 2기에서 미중 갈등 격화 시 선두업체인 Vusion Group의 대주주가 영란은행(BOE) 임이 동시에 반사이익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2025년 기준 8배로 크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 기준 1만 8180원이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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