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가스공사, 내년부터 미수금 회수 기대"

박주연 기자 2024. 11.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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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부터 미수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미수금이 회수되는 시기"라며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물가 수준도 2%대로 낮아져 내년부터 미수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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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가스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부터 미수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KB증권 정혜정 연구원은 "민수용 미수금은 3분기 1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87억원 늘었다"며 "미수금 누적은 계속되고 있으나, 지난 8월 인상된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에 힘 입어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미수금이 회수되는 시기"라며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물가 수준도 2%대로 낮아져 내년부터 미수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0.9% 증가한 439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 연구원은 "취약계층 가스요금 할인 예산 반영에 따른 520억원을 비롯해 시설이용 수익 증가, 선박리스부채 비용 감소, 입찰담합소송 관련 기저효과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회성 이익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취약계층 관련 예산 증가는 4분기 이후부터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송 관련 기저효과도 내년부터 소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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