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내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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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의장을 맡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4차 회의에서 조 부회장이 2025 ABAC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내년 'APEC CEO 서밋'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는 조 부회장이 각각 의장을 맡아 주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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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의장을 맡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4차 회의에서 조 부회장이 2025 ABAC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상의는 ABAC 한국 사무국이다.
이날 회의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ABAC 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ABAC은 1996년 필리핀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자문기구다.
조 부회장은 “2025 ABAC 의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확실성이 큰 경제상황에서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계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태 지역 공동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 부회장은 내년 2월부터 연간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올해 건의문에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 총 26개 과제가 담겼다.
대한상의는 “내년 ‘APEC CEO 서밋’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는 조 부회장이 각각 의장을 맡아 주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공식 로고가 소개됐다. 상의는 ‘경주 첨성대 위 어깨동무를 한 국가와 사람들의 모습’을 주제로 로고를 제작했다.
내년 행사 주제도 발표됐다. 상의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주제로 ‘Bridge, Business, Beyond’를 선정했다”며 “2025 APEC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과 APEC 중점과제인 ‘Connect, Innovate, Prosper’과의 연결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기업과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상의는 내년 ABAC 회의 워킹그룹과 중점과제도 발표했다. 워킹그룹은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 바이오·헬스케어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 중점과제는 경제통합 촉진, 저탄소 경제·에너지 전환, 디지털 격차 해소, 개발을 위한 금융포용, 스마트헬스 혁신 촉진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페루에서 열린 APEC 경제인 회의에서 디지털 무역 확대, 투자 촉진, 에너지 전환 등의 경제협력 방안들이 논의됐다”며 “향후 4차례 예정된 ABAC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어 내년 경주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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