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가스公 배당 재개 가능성 주목해야… 투자 의견 ‘매수’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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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배당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LS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이제 한국가스공사의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보다 배당 재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배당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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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배당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LS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날 종가(4만50원)보다 27.3% 높은 수준이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이제 한국가스공사의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보다 배당 재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배당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중)은 연간 실적이 확정된 뒤 정부와 협의해 정해지는데, 2021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준용하면 올해 배당액은 200억원 초반대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 ÷ 주가)이 6%에 달한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그동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배당을 중단했으나, 경영 실적이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은 8조1093억원, 영업이익은 439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문제는 한국가스공사가 받지 못한 돈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이다. 3분기 동안 총 미수금은 3163억원 주는데 그쳤다. 성 연구원은 “발전용 미수금과 상업용 미수금은 회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데 규모가 가장 큰 민수용 미수금이 올해도 매 분기 소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민수용 민수금을 본격적으로 회수하려면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8월과 10월 가스요금을 올렸지만, 누적 미수금을 해소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성 연구원의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계절성 등을 고려할 때 요금을 추가로 인상하기 최적의 시점은 2025년 2분기와 3분기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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