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유일 6연승 흥국생명, 5년 만의 통합우승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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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에서 개막 후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5년 만의 통합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흥국생명은 2018-19시즌 통합챔피언에 올랐으나 이후 챔피언결정전서는 2020-21 서울 GS칼텍스, 2022-23 김천 한국도로공사, 2023-24시즌 현대건설에 막혀 모두 우승 문턱서 주저 앉았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즌 전망에서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힌 가운데 흥국생명은 '대항마' 정도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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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김연경에 투트쿠·피치 가세로 막강 전력…현대건설과 양강 구축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에서 개막 후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5년 만의 통합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12일 대전 정관장과의 1라운드 최종 홈경기서 3대2 진땀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남녀 통틀어 1라운드서 유일하게 전승을 거뒀다.
6차례 경기 중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점3 승리를 거둘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승점 17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5승1패·14점)에 3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올해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정관장이 뒤를 쫒는 형국이다. 흥국생명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 최근 5년 동안 3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은 2018-19시즌 통합챔피언에 올랐으나 이후 챔피언결정전서는 2020-21 서울 GS칼텍스, 2022-23 김천 한국도로공사, 2023-24시즌 현대건설에 막혀 모두 우승 문턱서 주저 앉았다.
공교롭게도 3차례 챔피언전에는 V리그로 복귀한 김연경이 뛴 시즌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한 때 은퇴를 고려했던 김연경은 특유의 ‘오기’가 발동해 은퇴를 미루면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기 위한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즌 전망에서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힌 가운데 흥국생명은 ‘대항마’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개막전부터 빗나갔다.
흥국생명은 개막전서 현대건설에 3대1 승리를 거둔 뒤 거침없는 기세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연경과 새 외국인선수 투트쿠(아포짓스파이커)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교체한 아시아쿼터 피치(미들블로커)가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세터 이고은의 안정된 볼배급에 김연경의 절친인 미들블로커 김수지, 아웃사이드히터 정윤주, 김다은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것이 상승세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팀 전력의 핵심인 김연경은 “올 시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단합해 잘 경기를 풀어줘 연승 행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라며 “나 역시 예년에 비해 회복이 느리다. 새로운 선수들이 적극적이어서 팀 분위가 좋다. 매 경기 차분히 풀어가면서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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