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美 스탠퍼드대에서 ‘韓 저출생·고령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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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 강단에 선다.
'한국은 덫에 갇힌 것인가, 아니면 전환 중인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 김 전 총리는 한국 경제와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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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도전 과제’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 강단에 선다.
김 전 총리 측에 따르면 강연은 미 스탠퍼드대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한국프로그램의 특별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국은 덫에 갇힌 것인가, 아니면 전환 중인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 김 전 총리는 한국 경제와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단순한 출산 장려정책을 넘어 성평등, 일과 삶의 균형, 다양한 가족 모델의 수용 등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사회 근본적인 변화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어 고령화 대응 방안으로는 연금 개혁을 통한 재정적 지속 가능성 확보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총리는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경제적 불평등 해소 ▲성평등 사회 구축 ▲저인구사회 대비 위한 '혁신 국가 모델 도입' ▲개방적 민족주의로의 전환 ▲공존의 정치 도입 등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게 김 전 총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김 전 총리는 대안으로 '공존의 정치'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진다. 강연과 관련해 김 전 총리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정치가 장기적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역량을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우리의 민주적 역량은 사회적 타협을 도출하고 이러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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