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김호중, 오늘(13일) 1심 선고…檢 징역 3년 6개월 구형

김선우 2024. 11. 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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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뻉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에 대한 1심 선고가 진행된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선고기일을 연다.

검찰은 지난 9월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과실이 중하고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 행위를 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며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 대표, 전 본부장은 각각 징역 3년, 매니저 장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김호중은 최후진술을 통해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며 “그날의 제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구속 상태로 지내고 있는 김호중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최근 세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재판부가 김호중에 대해 실형을 선고할 지 주목된다.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음주 운전에 대해선 부인하다 결국 시인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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