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세트→해상 전투…'글래디에이터2' 오늘(13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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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글래디에이터' 이후 무려 24년 만에 나온 '글래디에이터Ⅱ'가 고대 로마 제국을 고스란히 재현한 콜로세움 세트부터 새로운 검투사의 화려한 액션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객들 앞에 나선다.
오늘(13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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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한 해상 전투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의 화려한 검투사 액션
오늘(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글래디에이터' 이후 무려 24년 만에 나온 '글래디에이터Ⅱ'가 고대 로마 제국을 고스란히 재현한 콜로세움 세트부터 새로운 검투사의 화려한 액션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객들 앞에 나선다.
오늘(13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다.
'글래디에이터2' 속 검투사의 결투가 펼쳐지는 무대이자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이 선사하는 압도감은 전편을 능가한다.
'글래디에이터' '마션'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는 '글래디에이터2'로 리들리 스콧 감독과 16번째 협업에 나섰다. 그의 더욱 깊어진 내공이 돋보이는 콜로세움 세트는 실제 크기의 60%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게타 역의 조셉 퀸이 "도착해서 세트장을 보자마자 고대 로마를 실제로 지었다는 사실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마크리누스 역의 덴젤 워싱턴은 "배우로서 내부적인 몰입을 위해 노력하지만, 물리적으로도 세트장에 도착하면 압도적인 규모 때문에 자연스럽게 준비가 됐다. 너무나 실제와 같았다"라며 "감독님은 우리가 진짜 그 당시 로마인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만들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해상 전투도 만날 수 있다.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푼 뒤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몰입감을 더하는 한편, 아카시우스 장군의 진두지휘 아래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양 전투 역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특히 군 의상 디자인 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로스맨이 150여 명에 달하는 검투사의 의상을 생생한 고증과 함께 각기 다르게 구성해 전투 시퀀스의 흡인력을 끌어올렸다. 이를 두고 덴젤 워싱턴은 "어느 쪽을 봐도 수천 명의 병사들과 아름다운 의상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글래디에이터' 시리즈의 백미는 검투사 액션이다. 로마군과의 전쟁에 패해 삶의 터전과 동료, 아내를 모두 잃고 포로로 끌려온 루시우스는 들끓는 분노를 안고 검투사 액션을 펼친다.
특히 악조건 속에서도 매 경기 목숨 걸고 뛰어들어 특유의 순발력과 뛰어난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루시우스의 활약은 존 매디슨 촬영감독의 카메라에 담겨 더욱 흥미를 끌어올린다.
'글래디에이터'를 비롯해 '한니발' '킹덤 오브 헤븐'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한 존 매디슨 촬영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생생하게 포착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폴 메스칼은 견고한 연기로 공감을 일으키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새로운 검투사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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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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